가을 제주도 여행
코로나 이후로 첫 비행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딸램은
비행기 처음 타봐서 넘 기대된다고~해서
엄마: ???!!! (무슨 소리야!!!)
어릴 때 쓴 돈은 다 소용없단 걸 다시 한번 느끼며ㅋㅋㅋ
뭐 나..는 좋았으니까 됐지 뭐ㅠㅠ

제주국립박물관 ★★
체험학습 보고서를 내기 위해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국립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입장료: 무료 ★





천백고지 ★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으니 가는 길에 천백고지에 들러보았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편의점'이 있고요ㅎㅎ
10분 정도? 한 바퀴 빙 둘러 산책할 수 있게 나무 데크가 깔아져 있습니다.

(구)바다다
몇년 전 방문했던 카페입니다. 5월에 방문했었었는데, 날씨도, 경치도 너무너무 좋아서 제주도 오면 꼭 다시 들러야겠다고 생각한 곳입니다.
기억이 그동안 너무 미화되었던 걸까요?ㅎㅎ
나쁜 것은 아니나...
아메리카노 8500원(테이크아웃 종이컵)
아이스라떼 9500원 (테이크아웃 종이컵)
한라봉주스(?) 12000원
을 내고 먹기엔... 좋긴 좋았지만 그렇게까지는 아닌... 그러나 나쁘지는 않은 그냥 딱 그 정도였어요.



중문색달해수욕장 ★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었어요. 9월인데도 물이 그렇게 차갑지는 않아서, 발 담그고 놀기 좋았어요.


조선 호텔 ★★
제주도는 날씨를 예측하기가 힘들어서...
일단 숙소 밖을 못 나갈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ㅋㅋ
숙소 내에서 식사랑 놀이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곳이어야 안심이 됩니다...
이번엔 다행히 날씨가 화창해서 밖으로 많이 다녔습니다.
저는 식사도 지역 음식이나 주전부리 사먹는 거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맛있는 집 찾기도 쉽지 않고, 게다가 물가가 많이 올라서...
숙소에서 절반, 밖에서 절반 정도 생활했어요.
그런데 이번 여행 중 숙소 밖에서 사먹은 것들이 모두 "대실패"를 하는 바람에ㅋㅋ
남편은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서 베란다에서 먹었던 게 훨 맛있었다고;; 할 정도였어요.
숙소 근처에서 먹은 흑돼지는 여행이 끝나고도 계속해서 회자될 정도로
살면서 먹어보지 못한 맛없는 고기였어요ㅠㅠ 별점은 멀쩡하던데...


산방산★★ → 송악산 ★★
산방산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모습이에요.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모양이라 그런지
설문대 할망이 한라산 꼭대기를 뽑아 집어 던진 게 산방산이라고 하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와요.
(저는 왠지 이 이야기가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꼭대기를 쏙~ 뽑아갖고 휙~ 던진 그런 느낌ㅋㅋ )


산방산을 등지고 밑을 내려다 보면 바다가 펼쳐지고요.
절도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산방산에서 조금만 가면 송악산인데,
가는 길도 바닷가를 따라 가는 길이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아요.


송악산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신기한 돌들이 있는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저희도 내렸습니다.

천제연 폭포 ★★
입장료
*무지개



숙소 루프탑 야경


돌아오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