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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주문진 겨울바다 여행

수수해서 2025. 1. 18. 23:52

양양 겨울바다는 처음 가봅니다.
서핑의 성지라고 하던데 해양스포츠를 전혀 즐기지 않기 때문에 관심있던 지역은 아녔어요.

겨울바다는 바람이 많이 불고 쓸쓸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날씨가 따뜻하고 화창했습니다.

바닷가에 대충 차를 대고 걸어들어가는데

아무도 없는 바닷가


가까이 갈수록 묘한 기분


우리나라 바다가 아닌듯. 뭔가 외국 느낌


날씨때문인지 바다색이랑 파도색이 더 푸르고, 더 하앟게 보이더라고요.


양양 생대구탕 맛집☆☆☆☆☆

개인적으로는 설명 필요 X. 국물, 대구맛 끝내줍니다..
밑반찬도 제 입맛에 다 맛있었어요. 특히 버섯 향이 살아있습니다.

식당: 낙산물곰탕
가격대: 생대구탕 2만원(1인분)
양양 여행 중 재방문의사:100%



이제 주문진 숙소로 이동해서

베니키아 산과바다 주문진

베란다뷰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내부는 30년 정도 된 복도식 아파트 10평 느낌

주말에도 저렴한 숙박비가 매력적이라
다른 조건은 내려두고 여기서 1박했어요.

프론트에서 체크인할 때 호텔 코앞에 바닷가에 있는 기차카페에서 음료 2잔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받았습니다.


기차 카페로 가는 길에...

핑크구름이 길게 수평선 위로 펼쳐져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의 바다를 보았습니다..♡


양양바다에 뒤지지 않는 다른 매력의 아름다운 바다를 하루에 두 번이나 보았어요.



기차카페에서 와플이랑 블루유자에이드? 커피, 콜라를 주문했어요.


모래사장에 글씨 쓰는 건 사람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가 봐요ㅎㅎ


저녁은 냉삼.


원래 가려던 집이 문 닫아서 근처 고깃집 찾아 들어갔는데  반찬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식당: 마카돈
가격대: 3인분에 비빔밥 시켜 먹으니 5만원대 정도 나왔어요.

지방 식당들은 네이버에서 영업중인 것 확인해도
막상 방문하면 문 닫은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전화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담날 점심은 옹심이.

강원도에 왔으니 옹심이 정도는 먹어줘야지요.
사실 옹심이 안 좋아하는데...
요집은 맛있었어요!
식당: 감자옹심(?)
가격대: 옹심이칼국수 9000원
재방문의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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