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0점대, 1점대 영어 만화책 시리즈 추천
안녕하세요?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 노출이 자연스럽게 되지 않은 경우(저희집 이야기입니다ㅎ)
영어 영상 보여주기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영어책 읽는 습관 들이기일 것입니다.(역시 저희집 이야기입니다ㅎㅎㅎ)
5세, 6세 때까지 한국말로 나오는 유튜브를 신~나게 봤었던 아이라ㅠㅠ
7살에 처음 영어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공을 들여놓으니 집에서는 딱히 별 불만없이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어 영상을 봐주게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도 확 빠져들지 못한 것은 영어책 읽기, 듣기입니다.
한국어로 된 책은 정말 좋아하고 잘 보는 편이라
뭔가 쫌만 계기가 있으면 될 거 같기도 한데(끝없는 엄마 욕심^^;)...
아무래도 읽을 수 있는 한국어 책과 이해할 수 있는 영어 책이 차이가 커서
영어 책은 재미가 없겠지...하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포기할 순 없죠ㅋㅋㅋㅋ
줄글책 전엔 역시 만화책ㅋ
영어만화책을 찾아봅니다. 그러나 역시 스토리가 좀 있는 만화책들을 재밌게 읽으려면!
영어를 어느 수준 이상은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더라고요...
뭐 당연하겠지요ㅠㅠ 쳇
일단 그래서 집에서 쉽고 재밌는, 많지 않은 단어로도 읽을 수 있는 영어 만화책!
결론부터 적어볼게요.
꼭 한번 인터넷 검색해서 훑어라도 보시길 추천드려요.
+
(QR 음원 때문에 스콜라스틱 고객센터랑 연락했을 때 뭐 이런 데가 다 있나 했던ㅋㅋㅋ 유쾌하진 않았던 기억이 있지만
어쩔 수 없네요. 여기 애들이 볼 수 있는 적당한 영어책이 많아서 우리집에 책이 잔뜩 있...-_- 괜히 분하네요ㅋ)
일단 Acorn 시리즈 자체가 아주 쉬운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만화책인데,
저 4가지 중에서도 나눠보자면
<A Frog and Dog Book>은 단어, 의성어 정도?만으로 되어 있어 가장 쉽고,
<A Crabby Book>이 조금 말장난?같은 부분이 있어서 4개 시리즈 중에는 어려울 수도 있어요.
(참고로 영알못 엄마입니다ㅋㅋㅋㅋ)
먼저 <A Frog and Dog Book>부터 볼게요.
그런데요. 정말 책이 좋은 것은 뭐냐면...
영어를 학원에서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This는 이것. That은 저것. 이렇게 배우기 시작합니다. 제가 그렇게 배웠...
사물이면서, 가까이 있으면서, 한 개가 있을 때 This,
사물이면서 멀리 있으면서 한 개 있을 때 That.
이렇게 배웠는데, 갑자기 책 첫 페이지에 <This is Fritz.> <This is Franny.>
학원에서 교재로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의 경우 책을 읽자마자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Frits는 왜 This is라고 해? 물건이 아닌데?
라고 아이가 묻는다면...
(......그...ㄹㅆ ㅔ..... This가 일반적으로는 사물을 가리키긴 하지만 소개를 할 때는 관용적으로 저렇게 쓰니까... 왜인지는 나도 잘...)
그러나 영어 영상을 보거나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이라면
저 문장은 아무 이상한 점이 없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느끼겠죠.
그러니까 하나하나 규칙 외우고, 다시 예외를 외워야 하는 힘든 일을 줄여줄 수가 있(다고 믿)습니다.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 난다고 했는 왜 홍시 맛이 나냐고 하시면...
영알못이라 엄마까지 재밌는ㅋㅋ
AR 0점대 1점대 책들 많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