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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2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어릴 때 입시 미술학원을 몇년 다녔더랬습니다. 그런데 입시학원이다보니 항상 그림에 점수와 등수가 매겨졌거든요. 내가 그린 그림은 몇 점짜리. 내가 그린 그림은 몇 등짜리. 그래서 남보다 못 그리면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점점 그림 그리는 게 싫어졌어요. 40대에 집에서 혼자 그리니까 불안하지도 않고 좋네요ㅎㅎ 어릴 때 경험은 정말 강렬한 것 같아요. 국민학교(!) 시절 다녔던 미술학원의 강압적이었던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이 나거든요. (30년이 지났는데도요!) 미술학원 원장이 거구의 남자였는데, 그림 못 그리는 아이 그림을, 다같이 평가하는 자리에서 찢어버리기도 했었던... 입시 미술학원이었어요... 얼마나 강렬했는지 그 아이 이름도 생각나네요; 물론, 때리기도 했어요ㅎㅎ; 반면에 어릴 때의 아주 .. 2023. 6. 23.
★그리기 책★ <Ready, Set, Draw> 그림 만들기 책 작년에 처음 코로나를 겪으면서 아직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와 집에 하루종일 있으니 '집에서 뭐하고 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집에서 최대한 큰 소리나지 않는 놀이는 거의 미술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2년 가까이 코로나와 함께 지내다 보니 집이 문방구 차릴 정도의 아이템이 쌓였습니다ㅋㅋㅋ ​ 그래도 아직 저학년이라 남는 시간엔 그리고, 색칠하고, 만들고, 오리고, 붙이는 걸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집은 늘 재활용장처럼 변하기 일쑤입니다...ㅎ) ​ 최근에 구매한 그리기 놀이책입니다. 3살 이상부터라고 써있는데 8살이지만 좋아라 합니다. ​ ​ ​ ​ ​ ​ ​ ​ ​ ​ ​ ​ ​ ​ 은근슬쩍 영어 단어도 한번 읽어줘보고~ 사실 아이가 영어를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림으로 직관적으로 ..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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