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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여행가기

전북 군산을 아주 잠깐, 몇시간 들러보았습니다 - 한일옥, 근대역사박물관, 이성당

by 수수해서 2024. 11. 24.

신안 여행 후 주린 배를 쓰다듬으며 
(자세한 내용은 ↓ ↓ ↓)
https://soso-soo.tistory.com/182

전남 신안 여행을 했어요. 아이없이 40대 부부 둘이서만...

10대가 된 아이의 첫 여름캠프는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설레고 긴장되는 일이었습니다.남편은 아이보다 더 신나보이더라고요(?)아이 태어나고 처음!10년만에!아이 없이!여행을 가는 거라면서요

soso-soo.tistory.com

 
 
뭔가 맛난 음식 좀 먹자,하고 들른 곳이 군산이었습니다.

군산 맛집으로 검색하니 행복하게시리 아주 많은 정보가 있더라고요.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해서 일단 든든하게 소고기무국! 한일옥으로 정했습니다.

(※주차: 가게 앞 몇 대 정도 주차할 자리는 있으나 늘상 대기가 많은 집이니 만큼 주차 자리 확보는 보장할 순 없어요~)

맛집으로 유명한 집답게 식당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우리도 대기번호 받고, 주변 좀 걸어다니며 구경했습니다. 걸어다니는 곳마다 눈요기할 아기자기한 장소들이 많았어요.

한일옥 바로 앞에 있는 8월의 크리스마스 세트장(?)

사진관 안쪽도 무료로 볼 수 있게 꾸며놨어요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에는 박물관이 많아요. 일제시대 때 수탈의 거점 ㅠㅠ이었던 곳이라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다리 아플 정도로 크고, 볼 것도 많고, 좀 슬프고 답답한 기분도 들어요.

 
 


점심 먹은 거 소화될 즈음
이성당 고고
주말 아닌 평일이라서인지 사람은 많았지만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고,
가게 내부 자리에도 앉을 수 있었어요.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로 걸어가는 길이 나름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멀리 이성당 건물이 보이네요.
지난 며칠 굶주린 우리 부부는 빵을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 더 맛있었어요. 만약 1시간 이상 기다려서 먹은 빵이라면 음?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우린 안 기다렸으니까~ 맛있게 냠냠,,



좀더 구경하려고 했지만
이전 신안 여행으로 40대 부부의 체력이 바닥난 터라
군산은 점심 식사, 박물관, 간식 이렇게 가벼운 코스로 마무리하였습니다.
 
 
* 총평 * 

1.
한일옥 소고기무국 <- 고기 아주 많이 들었어요. 국물이 간간하고, 밑반찬도 깔끔하고, 가격 적당하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패 확률은 없어 보여요~
 
2.
근대역사박물관 <- 다리 아플 정도로 넓고 구경할 거 많았어요~
 
3.
이성당 메론빵 <- 달달 향긋,
            고로케 <-심심하면서 건강한 야채맛,
            쉐이크 <-진한 우유맛에 당 충전 가능
 
 
반나절 정도밖에 있지를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다음 번에 또 올 마음! 있습니다!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끼니 다 맛나게 먹고,
간식 맛집도 더 가보고 싶더라고요.

스탬프 찍으면 소소한 기념품도 주는 행사도 하고,
밤에 걷기 좋은 코스들도 있다고 하고,
무엇보다 아이랑도 오면 일제강점기 관련하여 역사 이야기를 할 게 많겠더라고요~

(엄마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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