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기록용 남겨봅니다.
만7세
한글책- 좋아하고 거의 매일 잘 읽습니다.
한글 쓰기-안 좋아합니다ㅜㅜㅎ
영어 영상-매일 꾸준히 봅니다.
영어 쓰기-안 시켜봤지만 거의 전혀에 가깝게 쓰지 못할 듯합니다. 한글조차 쓰기 싫어해서 영어는 그냥 미뤄둡니다...
영어책 듣기-약간 마지못해 하는 느낌입니다. 꾸준히 하진 못하고 드문드문 며칠하다 죽 쉬고 며칠하다 죽 쉬고를 반복합니다. 한글책이랑 수준 차이가 많이 나서 좋아할 만한 영어책 찾기가 어렵습니다(제가요...ㅠㅠ).
영어책 읽기-청독보다는 좋아하는 것처럼도 보이는데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영알못 엄마에 비해 발음이 많이 좋아서... 아 발음의 허들이 너무 낮네요ㅋㅋㅋ)
그런데 제 갠적으로 가장 기록하고 싶었던 기쁜 일은
엄마표하고 1년 10개월쯤 지나서 처음으로! 책장에서 영어책을 스스로! 꺼내서 훑어본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전엔 아주 간식 갖다 바치고 한번만 들어보쟈아~하고 저자세로ㅡㅡ다가갔었습니다...지금도 그렇게까지 저의 자세는 높아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아주아주 가끔이지만! 영어책을 책장에서 스스로 꺼내볼 때도 있다는 것!
입니다.
잘 듣고, 잘 읽고, 잘 쓰고,
그런 걸 잘 하는 게 좋은 것일텐데
저는 그냥 책장에서 영어로 써있는 책을 아이가 직접 꺼내서 뒹굴거리는 모습이 보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만 보더라도. 영어책을 자기가 스스로 꺼내기만 하더라도.의 마음이었어요. 써놓고 보니 매우 간절했나 봅니다ㅎ)
사실 영알못 엄마가 집에서 영어를 감히? 실행해볼 수 있었던 건
코로나가 시작되면서입니다...
물리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바람에 정말 자연스럽고도 반강제적으로?ㅋㅋ 환경이 준비되었어요.
또 하나는 아이가
기본적으로 남의 말을 듣기 싫어하는데ㅋㅋ
선생님한테 칭찬은 들어야겠으니 온맘을 다해 집중을 하는 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다고 봤습니다.
그걸 견디라고 하기에 (제 눈에는) 아이가 너무 어렸고요.
저는 지금 현재 상태로는 만족스러워요.
제가 뭔가 영어를 알아야 되는 것도 없고ㅋㅋ
그냥 영상이랑 책만 계속 찾아서 보여주면 되니까요.
아이도 숙제도 테스트도 없이 그냥 영상보고 책도 좀 보고 그냥 그렇게 별 스트레스 없이 하고 있고요.
필요하면 언젠가는 학원도 다닐 예정이에요.
그래도 아직은 좀더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영어 노출 고민하는 분들 있으시다면
꼭 해보심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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