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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읽고,공부하기

[1일 1어휘] 관찰(3학년 과학 교과서 단어)

by 수수해서 2023. 2. 24.


3학년 1학기 과학 교과서의 1과입니다.

제목이 <관찰하고 분류해 봅시다>

관찰은 무슨 뜻일까요?

네. 본다는 뜻 맞습니다^^

그런데 일상용어와 교과서 어휘는 조금 다릅니다.
비슷하지만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진 정교화된 어휘들을 사용하지요. 그래서 비슷~한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해만 하면  처음에는 이해하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가 구체적으로 사용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각각 다르게 사용되는 단어의 차이를 몰라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어휘 하나하나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관찰은 한자어입니다.
관, 찰을 한 글자씩 살펴볼게요.

1. 관 觀

관광이라는 말, 익숙하시죠? 관광 여행하면 어떤 느낌이 오나요? 편안하게 멀리, 넓게, 두루두루 전체적으로 주변을 보는 느낌입니다.

관은 본다는 뜻 중에서
전반적으로 크게 둘러본다 느낌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구경하는 느낌으로, 파노라마 사진 찍을 때 휴대폰을 옆으로 주욱 이동시키는 느낌이요.


2.  찰 察

찰은 살펴본다는 뜻이에요. 살펴본다는 어떤 의미죠? 좀더 가까이 들여다본다. 꼼꼼하게. 만져볼 수도 있고, 냄새를 맡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관찰은
주변을 두루두루 둘려보면서 눈에 띄는 특정한 것은 가까이 가서 꼼꼼히 살펴본다. 이런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전체 상황이나 환경을 크게 볼 줄도 알고,
자세히 들여다 볼 줄도 아는 것입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어느 날은 파랗고, 어느 날은 흐리고
저녁에는 붉고, 밤에는 칠흑같이 까맣습니다.
구름은 하얗다가 회색이고, 주황색으로 물들기도 하고 보라색처럼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늘이 이렇게 여러 가지 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구름은 정말 솜사탕처럼 폭신폭신한 건지
왜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지

하늘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구름은 왜 움직이는지
내 눈으로 보이는 하늘과 다른 동물이 보는 하늘은 같은지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쳐다보는' 것이 관찰이고
과학의 첫 시작이어서
3학년 첫 번 째 과학 시간에 관찰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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