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가/뚝딱뚝딱뚱땅뚱땅스윽스윽

크리스마스를 느끼는 방법(확신의 I )

by 수수해서 2023. 12. 15.

아이가 어려 매년 집에 트리를 설치했는데...
올해는 거실에 둘 자리가 없다.
(같은 집에 살고 있는데, 왜 자리가 없어졌지ㅋㅋㅋ)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느끼고 싶으니까 사부작 사부작
처음엔 컵을 사보았습니다.
 
먼저 모던하우스에서
귀여운 모자 뚜껑을 쓰고 있는 산타할부지와 곰돌이 머그컵을 샀습니다.
가격 대비 아~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식구끼리 마주 앉아 여기에 핫초코라도 타먹으면 
세상 행복한...

장식도 되고, 핫초코 타 먹으면 더 달달해지는 기분이 드는 크리스마스 머그컵.

 
 
 
 
그 다음엔 식구들이랑 같이 경기도 어드메에 있는 한적한 카페에 갔어요. 
날씨가 춥지 않아서 아이들은 마당 공간에서 놀고~
어른들은 실내에서 창문으로 아이들 보면서 이야기하고~
 

라떼가 진~한 우유와 함께 나와서 맛났습니다.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은 남들이 꾸며놓은 거 보는 게 젤 이쁜....ㅋ

 
 
 
 
그리고 크리스마스라 할지라도
역시 사부작사부작 거리는 게 또 들어가줘야 재미있습니다.
겨울이니까 눈꽃 오리기.
 

도안, 종이, 커터칼, 커팅매트만 있으면 재미난 놀이가 가능합니다. 종이는 너무 얇지 않은 것으로, 커터칼은 30도, 커팅매트는 너무 딱딱하지 않는 걸로 하는 게 잘 잘리더라고요~

 
 
 
<눈 모양 종이 오리기>라는 책에 도안이 있어서 복사해서 
겨울철에 종종 오리곤 하는데...
짐 찾아보니 절판된 책이라 중고로밖에는 구할 수가 없는 책이네요.
 
 
 
확신의 I이다 보니...
집에서 이러고만 있어도 행복합니다ㅎ
 
 
 
40대가 되니
난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를 알아갑니다. 
 
사소하다 못해 미세하기까지 한
시시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뭘까? 
 
남들한테는 말 못해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는 저처럼ㅋㅋ 
이 글을 본 누군가도 어딘가에 적어보세요...
 
 
이상하게 조금 기분이 좋아집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