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 저학년을 벗어나자마자
바로 내 갈길(?)을 찾아봅니다ㅎㅎ
완벽한 내향인이 가질 취미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서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작년 가을에 주 1회로 가볍게 배우며 시작했는데,
몇달을 해도 지겹지가 않고
오히려 점점 재미가 있길래
올 봄부터 좀더 글씨를 많이 쓸 수 있도록 서실로 옮겼습니다.
먹을 갈고
붓을 다루고
종이를 접고
"나 요즘 서예 배워~"
"왜?"
"재밌어~"
"...왜?"
친구들은 이런 반응이지만ㅋㅋㅋ
정말 앞으로 내 취미는 딱 이거다!
싶은 기분이 듭니다.
<석고문>을 지금 절반 이상 쓰고 있는데도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넘나 이상하게도 재밌네요.
집에서는 먹갈고 종이 펴고 뭐 그런 것이 번잡스럽고 잘 되지 않아서
몇 번 하다가 그냥 책 펴고 노트 펴서 펜으로 모양 익히며 써보는 정도로만 해보고 있어요.
혹시 완벽한 내향인이시라면...
서예
한 번 시도해보세요
*서예 배울 수 있는 곳과 대략의 비용
1. 가까운 주민센터나 복지관
주1회, 1분기에 5~6만원 내외
2. 서실
월 15만원 내외(시간 및 요일 자유로운 편)
3. 유튜브 서예 채널
무료. 또는 유료 수업 월 구독 2~3만원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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