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시작해서 1년 이상 가늘-고 길-게 유지하고 있는 취미가 있습니다.
바로 서예!
전서는 석고문 한 권 써보았고
예서는 사신비를 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생각과 눈과 손이 일치하지 않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릴 때처럼 막 조바심이 생기거나 좌절하지 않고
잘하지 못해도 그냥... (짝사랑하며) 쓸 수 있는 나이가 된 거 같습니다.
어릴 땐 내가 잘하지 못하는 걸 깨달았을 때
좌절하고
도망쳤더랬어요.
안 하면 질 일도 없으니까.
이젠
이런거 저런거 다 빼고 나면
인생이란 게 드럽게 짧고 참 재미없다는 걸 아주 조금 알게 된 거 같아요.
문득 연아퀸느님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냥.하라셨습니다.
믿습니다. 그냥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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