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공부하기

초등 한자 급수 - 대한검정회 시험 특징

by 수수해서 2024. 11. 26.

한자는 우리말 어휘의 절반 가까이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어휘량인 것이고,
사실 글, 책, 교과서 수준으로 제한하여 본다면 70%에 육박한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지금도 할 게 많은데
한자까지 하란 말이냐!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겠어요.
 
그렇지만 일단 대입을 치르려는 생각이 있는 집이라면
당연히 해두어야 하는 공부라고 생각해요...
 
한자 공부가 한자 급수 시험과 같이 취급되지는 것은 올바르지는 않습니다만~

쓰는 것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한자의 훈, 음을 익히고
몇 번 따라도 써보고
모양을 눈으로 익혀보고
단어의 독음을 읽어보는 정도만으로도 정말 많은 어휘 공부가 됩니다.

SMALL

 
그런데 이런 과정을 몇 백 자 이상을 배우는 동안 무던~히 좋은 감정으로 따라올 초등아이들이 많지는 않아 보여요...

그래서 오히려 적당한 단계의 한자 시험을 치르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격증이나 상장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라 그런 기분을 느끼기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몇 학년 때 몇 급을 땄다, 이런 후기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냥 그런 글들에 두 눈을 감으세요. 비교 금물!)
 


한자 급수 시험은 크게 두 군데 시험을 많이 치러요.
 
1. 어문회
2. 대한검정회
 
저는 어릴 때 한자를 좋아해서 어문회 시험을 쳤었었고, 
아이에게는 대한검정회 시험을 치르게 합니다.
('한자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어문회 시험도 추천합니다.)
 
왜 대한검정회를 추천하냐면
대한검정회는 준3급이 되기 전까지 '객관식'만 있거든요.
한자가 할 만하다!고 느끼기에 적당한 시험입니다.
나도 할 수 있겠어!라는 감정은 아주 소중하거든요.

시험을 처음 보는 친구들이라면
대한검정회 6급(총 70자)부터 보게 합니다. 
3학년이든, 4학년이든 뭐 어때요.
 
집이나 학원이 아닌 외부의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시험 치르는 경험,
OMR 답지에 체크하는 경험,
성실하게 공부하고, 기출 문제 풀면서 성실하게 준비하면 누구나 90점 이상 받을 수 있는 정직한 시험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적이 우수하면 자격증 외 <우수상> 상장도 줍니다^^
대한검정회 홈페이지에 우수상 기준은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위 10%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수상 받으면 좋고, 못 받아도 자격증이 나오니까 기분 좋습니다.
 
준5급도 배정한자가 100자라 해볼 만합니다.

대한검정회 준5급 배정한자

 
 
준5급에서 5급(250자)으로 넘어갈 때 약간 고비가 있는데,
이것만 넘으면 또 적응할 만합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뿌듯해 하더라고요^^
 
아직 초등이라면 대한검정회 6급이나 준5급부터 시작해보세요.
부모님의 격려와 칭찬만 있다면
아이들이 생각보다 자기자신에 대해 뿌듯해 합니다ㅎㅎ 
 
옆집 누구 몇 급
이런 건 잠시 접어두고 그냥 차근차근이 포인트입니다.

다같이 또 차근차근 공부해 봅시다!



https://soso-soo.tistory.com/m/191

한자 카드 (사고 싶은데 안 팔아서 직접) 만들어 봤어요 - 명함용지, 한글 프로그램, 프린터

분명 작년 이맘때 지마켓에서 한자카드를 샀는데 올해 다시 들어가니 없어졌어요!!살 때 한꺼번에 다 샀었어야 했었었어ㅠㅠ한자 카드 대부분은 어문회 기준 급수로 돼 있어요. 제가 산 카드 역

soso-soo.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