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저렴한 숙박비와 깨끗한 시설로 가성비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생태탐방원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매달 1일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어요.
변산반도는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매우 깨끗하여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이 쉽지 않았어요.
2월에는 예약에 실패했고, 3월에는 예약에 성공해서 4월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 생태탐방원 예약하는 방법
1-1.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후, <생태탐방원>을 선택합니다. '위치', '날짜', '예약정보'를 차례로 선택하고 <다음단계>를 누릅니다.

1-2. 날짜에 따라 예약이 다 차서 더이상 선택할 수 없기도 하고, 다음과 같이 선택할 수 있기도 합니다.

2. 점심은 중국집 - 신생반점
부안 시내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신생반점이라는 곳이었는데, 탕수육 소 1.7만, 짜장면 8천, 문어 짬뽕 1.3만원이었어요.
맛은 무난하면서도 호불호 없을 맛이었었고, 사람은 꽤 많은 편이었요.


3. 벚꽃길 - 개암사
벚꽃 축제는 지난 주였어서, 꽃잎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벚꽃길 정취가 남아있었어요. 사람도 많지 않아 한가하고 좋았습니다ㅎㅎ


4. 채석강
오후에 가니 물이 차서 채석강 쪽으로 걸어갈 수는 없었어요.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많아서 갈매기 구경하고, 갈매기 쫓아다니며(?) 뛰어다니고 놀았어요~


5. 서해는 노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노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6. 저녁은 백합 - 백합식당
저녁은 노을을 본 근처에 있던 백합식당에서 코스로 시켜서 먹었어요.
백합찜, 백합탕, 백합죽, 무슨 무침이랑 반찬 등등이 나왔어요. 2인 7만원 기준이었고,
남편의 평은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고, 본인이 끓인 백합탕이 더 맛있대요ㅋㅋㅋㅋ
남편이 가끔 백합탕을 끓이는데, 백합이랑 홍합이랑 사다가 하나씩 박박 씻어서 큰 냄비에 잔뜩 넣고, 청양고추에 마늘까지 해서 해주거든요.
7. 생태탐방원 탐방 프로그램
기대보다 넘 재밌었어요. 먼저 국립공원과 변산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퀴즈도 맞추면서 워밍업을 하고, 다같이 걸으러 나갑니다. 선생님께서 식물이나 지형이나 옛이야기까지 해주시니 정말 다 하나하나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사회 공부는 이렇게 하면 사회를 싫어할 수가 없을 듯요.)
초등 딸래미도 넘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도 재미있었어요.ㅋㅋㅋ

지난 번 설악산 생태탐방원 때도 의외로 프로그램이 넘나 재미있었거든요.
텐트 안에서 설명 듣고, 퀴즈하고, 감자 구워먹고, 근무하시는 분들이 동물들 구조한 이야기 듣고, 게임하고....
이번에도 <죽막마을> 프로그램이 정말 알차고 기억에도 남더라고요.
다음에도 다른 생태탐방원 방문해서 기록 남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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