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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일상의 tip

우리집은도서관 어플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by 수수해서 2022. 9. 30.

2학년 여름방학 때, 학교에서 2학년 권장도서 리스트를 받았습니다.

몇 권은 전에 읽었던 것도 있고,
몇 권은 영어 원서로 가지고 있는 것도 있었어요.

안 읽어본 책들을 대출해주려고 '리브로피아'(<-국공립 도서관 어플입니다~)에 들어가서 한 권씩 검색을 해보았으나
부지런한 어머님들이 이미 싹~ 다 대출해 가셨더랬죠...
대출된 책들의 반납 기한을 보니 방학 끝나갈 때쯤입니다...
일단 대기는 걸어두고,

책을 어디서 구할지(새 책 사기, 중고 사기, 빌리기 중 뭘 할지)
인터넷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2학년 추천 도서(대부분 그림책)를 새 책으로 사기엔...
지금은 줄글책에 좀 꽂힌 때라 사기가 좀 망설여졌어요.

본인(=엄마 본인)이 꽂힌 그림책은 주저없이 사제끼면서ㅋㅋㅋ


여튼; 그냥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우리집은도서관'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여기에 제가 찾던 책이 몇 권이 있어서 별고민 없이
설치하고 대출 신청을 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공짜로 빌릴 수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 책 같은 경우는 굉장히... 너무... 너덜너덜하거나 덕지덕지한 경우가 많죠.
(그래도 안 빌릴 수는 없어요ㅋㅋ)

<우리집은도서관>에선 돈을 내고 빌려야 하지만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도서관 책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요ㅎㅎ
두 번째로는 집 앞에 갖다 주고, 또 집 앞에 다시 내놓으면 가지고 가주는 게 또 편리하더라고요.

편하다 편해



<우리집은도서관>어플에서는 두 가지 시스템으로 책을 빌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
<우리집은도서관>에서 직접 가지고 있는 위탁받은 책들 -> 어플에서 장바구니 담아 결제 -> "택배 배송으로 문 앞" 도착

2.
개인들이 각 가정에 있는 책을 <우리집은 도서관>에 등록해두고 "직접" 대여해주는 책들(이웃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는 책들은 개인적으로 거래하는 책들이에요. 우리집과 가까운 곳으로 검색해서 볼 수 있어요) -> 어플에서 장바구니 담아 결제 -> 직거래


저는 택배 배송으로만 이용해 보았어요.
집 가까운 곳에 책 많이 있는 이웃도서관이 없더라고요...

이렇게 택배 상자 안에 다시 방수 쇼핑백 안에 책을 넣어 배송해 줍니다.



가지런히 놓인 책들.



인터넷 서점(새 책, 중고 구매), 학교 도서관, 시립도서관, 동네 어머니들끼리 교환, 도서 대여 어플

다 쓰세요ㅎㅎㅎ

책 사고, 빌리고, 주고받고, 팔고 계속 해서
책을 대주는 게 초등 때 남는 거라고
선배맘들과 각 분야의 선생님, 입시 전문가분들이 주구장창 이야기하시니까

성적이든, 인생의 양분이든 어딘가에는 도움이 될 거라 믿으면서
계속 사고 팔고 빌리고 계속 합시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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