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여름방학 때, 학교에서 2학년 권장도서 리스트를 받았습니다.
몇 권은 전에 읽었던 것도 있고,
몇 권은 영어 원서로 가지고 있는 것도 있었어요.
안 읽어본 책들을 대출해주려고 '리브로피아'(<-국공립 도서관 어플입니다~)에 들어가서 한 권씩 검색을 해보았으나
부지런한 어머님들이 이미 싹~ 다 대출해 가셨더랬죠...
대출된 책들의 반납 기한을 보니 방학 끝나갈 때쯤입니다...
일단 대기는 걸어두고,
책을 어디서 구할지(새 책 사기, 중고 사기, 빌리기 중 뭘 할지)
인터넷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2학년 추천 도서(대부분 그림책)를 새 책으로 사기엔...
지금은 줄글책에 좀 꽂힌 때라 사기가 좀 망설여졌어요.
본인(=엄마 본인)이 꽂힌 그림책은 주저없이 사제끼면서ㅋㅋㅋ
여튼; 그냥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우리집은도서관'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여기에 제가 찾던 책이 몇 권이 있어서 별고민 없이
설치하고 대출 신청을 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공짜로 빌릴 수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 책 같은 경우는 굉장히... 너무... 너덜너덜하거나 덕지덕지한 경우가 많죠.
(그래도 안 빌릴 수는 없어요ㅋㅋ)
<우리집은도서관>에선 돈을 내고 빌려야 하지만 장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도서관 책에 비해 매우. 깨끗하고요ㅎㅎ
두 번째로는 집 앞에 갖다 주고, 또 집 앞에 다시 내놓으면 가지고 가주는 게 또 편리하더라고요.

편하다 편해
<우리집은도서관>어플에서는 두 가지 시스템으로 책을 빌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1.
<우리집은도서관>에서 직접 가지고 있는 위탁받은 책들 -> 어플에서 장바구니 담아 결제 -> "택배 배송으로 문 앞" 도착
2.
개인들이 각 가정에 있는 책을 <우리집은 도서관>에 등록해두고 "직접" 대여해주는 책들(이웃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는 책들은 개인적으로 거래하는 책들이에요. 우리집과 가까운 곳으로 검색해서 볼 수 있어요) -> 어플에서 장바구니 담아 결제 -> 직거래
저는 택배 배송으로만 이용해 보았어요.
집 가까운 곳에 책 많이 있는 이웃도서관이 없더라고요...



인터넷 서점(새 책, 중고 구매), 학교 도서관, 시립도서관, 동네 어머니들끼리 교환, 도서 대여 어플
다 쓰세요ㅎㅎㅎ
책 사고, 빌리고, 주고받고, 팔고 계속 해서
책을 대주는 게 초등 때 남는 거라고
선배맘들과 각 분야의 선생님, 입시 전문가분들이 주구장창 이야기하시니까
성적이든, 인생의 양분이든 어딘가에는 도움이 될 거라 믿으면서
계속 사고 팔고 빌리고 계속 합시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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