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 그림책 세 권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초등 저학년(1학년, 2학년)들은 학교에서 계절 교과서를 배웁니다.
1학기에는 <봄>, <여름> 교과서를 배우고
2학기에는 <가을>, <겨울> 교과서를 배웁니다.
독서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엄마들의 큰 고민 중 하나가 그래서 어떤 책을 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주 즐거운 사람이라
이런 게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부모님들이 곤란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은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하는 게 즐거울 것이고
저에게 패션은 그냥 오로지 고민. 그냥 그 덩어리 자체. 지금 내 상태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기도 하고 이젠 어떻든 별 상관 없어지기까지 한, 그냥 그런 상태...와 비슷하려나 생각해 봅니다...)
아이들 책 고르는 건그냥...
시간(계절)에 맞춰 주시면 정말 고르기 편합니다.
지금이 일단 가을이니까 가을과 관련된 책.
1. 단풍이나 낙엽, 태풍 등
2. 가을엔 추석이 있으니까 우리나라 명절.
3. 추석은 한가위니까 보름달이 뜨니까 달과 관련된 책.
4. 10월엔 개천절, 한글날이 있으니까 개천절 관련된 책.
등등...만 골라도 꽤 많은 책이 나와요.
그중에 그림이 내 스타일인 것ㅋ 하고
글자 많지 않은 것.
이렇게 추려서 집에 펼쳐둡니다.
이렇게 한참 읽다보면 겨울이 옵니다ㅋㅋ
그럼 다시 겨울과 관련된 책을 (잔뜩) 사거나 잔뜩 빌려옵니다.
먼저 Sam Usher의 Storm입니다.
집에 원서밖에 없긴 한데, 한글 번역서도 출판되어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하시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보셨을 거 같기도 합니다~)
샘 어셔 작품은...
아이들이(...제가) 너무 좋아해요.
시리즈가 여러 권 있거든요. 꼭 보세요.
두 번째 책은
어딘가에서 초등저학년 추천도서로 있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요.
막 그림이 너무 귀엽거나 아름답거나 감동적이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휘리릭 넘기지 않고 자세-히 보면 볼수록 뭐가 구석구석 많이 보여요. 이 페이지엔 뭐 없나 하고 꼼꼼히 둘러 보게 되어서 꽤 재밌어요.
물가가 하도 올라서 자꾸 농산물 가격만 눈에 보이네요-_-ㅋㅋ
아 너무 딴 소리를 많이 했네요...
물가 때문에 잠깐 정신줄을 놓았던 후기였습니다...ㅎ;
마지막 책은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입니다.
그림을 보기만 해도
넘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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