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예비 초3 겨울방학 추천 도서 리스트

방학 잘 보내고 계시지요?
저희집도 그럭저럭ㅋㅋ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공부 계획은 일단 국, 영, 수죠ㅎㅎ

1. 영어는 청독을 좀 집중해서,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 많이(내가 원하는 만큼이면 더 좋겠...)

2. 수학 3-1 예습

3. 국어는 (지금처럼) 책 읽기

먼저 첫 번째.
영어는 겨울방학 시작하면서 기존에 다니던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영어도서관으로 옮기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두 번째.
수학은 <디딤돌 기본+응용 3-1>로 진행하고 있는데,
수감이 있지는 않은 보통 여자애라ㅋㅋ 혼자 풀기에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최상위s도 사두었어요. 문제 풀기 전 설명과 그림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잘~하면 이 정도까진 도전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최상위는 딱 보니까 안되겠더라고요ㅋㅋㅋ 사지도 않았어요...ㅋㅋ

디기응 끝나면 학기 중에는 류승재 쌤의 열려라 심화를 위주로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세 번째.
사실 저희집은 책 읽기는 습관으로는 잘 자리잡은 편이라고생각해요. 책은 이유없이 그냥 읽는 것?정도의 그냥 그런 느낌ㅋㅋ
아직은 창작 위주로 많이 읽는 편이고,
과학이나 지식책은 어려워하는 거 같아서(=자주 찾아 읽지 않더라고요^^;)
만화책이나 잡지, 그림책 등으로 글밥이나 수준을 한 단계 낮추어 두는 편입니다.

학교에서 방학하기 전에 나눠주는 프린트에 항상 방학 때 읽을 추천 도서 리스트가 있습니다.

이거 정말 유용해서 참 좋아요.
-다음 학기 교과서에 나오거나! 교과 내용과 연계되는 등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아요.

학교에서 나눠준 방학 추천 도서 리스트.

총 100권이고요,
또 검색 들어갔습니다ㅋㅋ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진짜로요^^;)

첫 번째.
이미 읽은 책이 있는지, 아는 작가가 있는지 아이와 같이 확인해보았어요.
10권 정도는 읽었던 책.
10명 정도는 아는 작가.

두 번째.
동네 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책들이 비치가 되어 있는지, 빌릴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했습니다.

좋은 소식은,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90% 이상의 책이 라인업되어 있다는 것.
나쁜 소식은, 부지런한 어머니들이 이미 싹쓸이해갔다는 것ㅋㅋㅋㅋ (그래도 몇 권은 남아 있었습니다...)

세 번째.
우리집은 도서관 어플에 들어가서 도서관에서 대출 중인 책들을 검색해서 유료로 대여 신청을 해둡니다.
(권당 1000원~2000원 사이예요~ 대출 기간은 2주입니다.)

11권 빌리는 데 택포 9300원. 책 대여비가 12300원인데 가끔 3천포인트씩 들어와 있거든요. 그걸 같이 썼어요^^

네 번째.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어가서, 꼭 읽히고 싶은 책을 검색합니다. 해당 중고책 판매 서점에 들어가서 다른 책들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지 검색합니다.
(상태 최상 기준 2500원~4000원근처예요~)

여덟 권 주문했는데 두 권이 취소되었어요. 여섯 권에 택포 1.9만원.

이렇게 시립도서관, 우리집은도서관, 알라딘중고서점을 이용해서 집에다가 책들을 비치해둡니다.




2학년 겨울방학 100권 리스트의 특징은
그림책과 줄글책의 혼재.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책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그림책을 충분히 읽어도 좋은 때라는 뜻입니다.

책 읽기가 충분한 아이들은
줄글책을 죽 읽을 수 있게 독서를 확장하고 습관화하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줄글책을 충분히 읽으면 어느 때인가 그림책은 안 읽으려는 때가 오는데, 이때 글밥 적은 그림책을 영어 원서로 읽히면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이번 리스트에서 원서로 읽힌 그림책은

●피터 레이놀즈의 느끼는대로 Ish
●로버트 먼치의 종이봉지 공주 The Paper Bag Princess
●유리 슐레비츠의 비오는 날 Rain Rain Rivers
●미셸 누드슨의 도서관에 간 사자 Library Lion
입니다.
(CD있는 책으로 구매하시면 엄마가 편합니다ㅋㅋ 쉿)


방학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절반이나 지났어!

이기도 하지만
절반이나! 남기도 한 거니까요.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입니다ㅎㅎㅎ)


남은 방학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