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와 매다 사실 헷갈리는 단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먼저 자가진단(?)을 해보세요^^;
1. 서러울 때 목이 메입니다/매입니다.
2. 반려견 목에 목줄을 메고/매고 산책을 갑니다.
3.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을 메고/매고 말았다.
4. 가방을 메/매고 등교합니다.
자... 이 기린그림이잘그린기린그림인가못그린기린그림인갘ㅋㅋㅋ
갑자기 골치가ㅋㅋ
먼저
1.
서러울 때 목이 메/매입니다.
이것 딱 봐도 목이 매이다는 아닌 것 같고, 목이 메이다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납니다ㅎ
이 정도는 안 헷갈리니까 다음으로 넘어가볼게요.
2.
반려견 목에 목줄을 메/매고 산책을 갑니다.
안 헷갈렸던 거 같은데 계속 쳐다보니 점점 헷갈립니다ㅋㅋ
나 자신을 못 믿겠어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매다'가 끝이나 줄의 두 끝을 엇걸고 풀어지지 않게 마디를 만드는 것이라니까
반려견 목줄은 매다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3.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을 메/매고 말았다.
역시 줄의 두 끝을 풀어지지 않게 만든 것이니 매다가 맞겠네요.
4.
가방을 메/매고 등교합니다.
여기서 또 약간 헷갈립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메다'가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 안 헷갈리는 방법!
'매다'의 ㅐ를 보면
ㅣ하고 ㅣ 사이에 -가 있죠? ㅣ-ㅣ 이렇게 가운데 매듭이 있어서 ㅣㅣ가 묶여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래 그림을 연관지어 생각해 두세요.
그러니까 넥타이, 목줄 등은 매듭이 있어서 매다가 되는 것!
'메다'의 ㅔ를 보면
뭔가 매듭이 없이 ㅓ하고 ㅣ가 그냥 옆에 서있는 느낌이라
옆으로 툭 쓰러뜨려 보면 ㅜ처럼 밑으로 축 처지는 것 같으니
가방을 어깨에 걸쳐두는 정도?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메다, 매다 이젠 안 헷갈리시겠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당
https://soso-soo.tistory.com/m/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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