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였던 적은 있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기 전에 아이를 키워본 적은 없기에
어떻게 키우는 게 좋은지 책도 읽고 유튜브도 찾아보게 됩니다.
어릴 땐 정서, 건강, 놀이에 관심을 갖다가
학교 갈 나이가 가까워지면
조그만 인간답게 말도 좀 통하고
먹고/자고/싸고/씻고/옷입는 것/도 되고
신체도 나름 야물어집니다.
자, 그러면 이제 공부를 좀 해야지?ㅋㅋㅋ
싶은 마음이 (엄마만) 듭니다.
일단 하긴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장기적으로 애한테 도움이 될지,
최대한 고통없이(?;) 공부할 수는 없을지,
엄마가 먼저 알아볼게!라는 마음으로
7살 즈음부터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수학은 류승재 쌤 책이랑 조안호 쌤 책 위주로 봤어요.
초저는 사고력과 독서, 3학년부터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 및 심화 능력을 강조하시는 류승재 쌤과
초등은 연산의 정확도나 빠르기가 기본이 되어야 "수학"을 시작할 수 있다는 조안호 쌤의
말씀을 같이 들으면서 아이의 상태에 맞게 균형잡기가 좋았어요.
또 콩나물쌤, 송재환쌤, 해피이선생님의 책들은 오랜 기간 초등 선생님이셨어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현장감 있는 아이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좋았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언제, 어떻게, 어떤 것을 도와주는 게 좋을지 대충 예상할 수 있으니까요.
독서머리 공부법도 재미있어요.
결국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편독하더라도 깊이 빠지게 두면 시험(이든 인생)에(든) 결국 다 도움이 된다?는 제가 듣고 싶은 말이 써있어서 좋았어요 ㅋㅋ
교육 관련 유튜브도 즐겨 보는 편인데
교육 인터뷰는 조작가의 스몰빅클래스, 교육대기자
수학은 대치동캐슬, 깨봉, 김필립,조안호
국어는 분당강쌤
영어는 대치동내부고발자, 새벽달
입시는 유니브클래스
등등 (재밌어서) 자주 봅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책 보고 유튜브 봐서 애가 어떤데? 뭣 좀 효과가 있나?라고
저에게 물으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덜 불안해 하게 됩니다.
아이 말고 제가요ㅋㅋㅋㅋ
사실은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제자신을 위해 책 읽고 유튜브 보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정보를 모은 후 더 불안해 하거나...
필더링 없이 아이에게 모-두 토스시키는 학부모님들도 사실 많으신 것 같아요...
자,
회사에서 걱정 많고 불안도 높은 팀장이
올해 팀 실적 안 나올까바 새로운 일거리 찾아 헤매다가 이일 저일 다 들고와서 팀원들한테 뿌리면 어때요?
(방금 육성으로 욕하신 분 계실 듯ㅋㅋ)
네 육아교육 정보 많이 모으고
필터링 없이 아이에게 다 들이밀면
누구다?
아까 그 팀장되는 겁니다?ㅋㅋㅋㅋㅋ
우리 똑게 스타일로 다같이 정진합시다!!
우린 어른이고 부모니까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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