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1박2일 배부른 여행

갑자기 떠나게 된 강원도 여행입니다.

날씨가 궂을 거라는 예보를 보고도
여행지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걍 가자~ㅋㅋ

날이 좋지 않아 경치를 즐기기보다
잘 먹고 숙소에서 뒹굴거리는 느낌으로 다녀왔어요.

첫 번째 점심식사.

갈 때마다 들르는 문어국밥. 처음으로 줄서서 기다려서 먹었어요. 한 그릇에 12000원.

강원도 하면 감자! 속초시장에 가면 항상 회오리감자와 감자전을 사먹어요. 바로 튀겨서 해주시니 더 맛있어요. 5000원.

속초 바닷가에 대관람차가 생겼더라고요~ 저는 기구 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돈도 내고 무섭기까지 한걸 굳이 왜...?라는ㅋㅋ) 주말이라 대기시간이 45분 정도 있다고 했어요. 관람차만 타면 성인 1명이 12000원. 다른 체험까지 하면 성인 1인 기준 18000원 정도였어요.

속초.

저녁은 속초시장 안에 있는 생선구이집.

3인데 3.8만원인가 했어요. 식사 가격대가 1인당 12000원으로 다 맞춰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시장에서 산 감자전과 전통과자. 맥주도 같이 캬...

다음 날은 양양에서 유명한 감나무식당에서
황태국밥, 황태해장국을 먹었는데,
넘 맛있더라고요~
비오는데 밖에서 남편이 한 30분 서서 대기했...어요ㅜㅜ
여기도 한 그릇에 12000원.
(이 정도면 만이천원음모론도 가능해 보여요ㅋㅋ)


돌아오는 길에 바다 보이는 카페에 들러서
당분과 카페인 충전~

일, 월로 여행을 다녀오면 좋은 점, 안 좋은 점.

1. 차가 별로 안 막혀요.
자가용으로 편도 2시간 10분 정도에 속초까지 가더라고요.

2. 숙박비가 저렴해요.

3. 월요일은 시립 박물관과 같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들이 휴관일인 경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