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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일상의 tip

40대 여자 한의원 자하거 약침 비용 내돈내산 후기

by 수수해서 2025. 5. 14.

목이니 허리니 아픈지 넘 오래돼서
안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거치고는 아직 40대?인데 점점 너무 지나치게 많이 아픈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신이 다 엉망진창인 느낌이었어요.

머리가 반백인데다가
눈 가려움이 발작적으로 마구마구 가렵다가
콧속이 너무 메말라서 숨이 들어올 때마다 콧속이 사악 메말라 붙어버리고
입은 쓴맛이 나고
음식은 삼키다가 켁켁
속은 늘 쓰리고 위액이 올라오고
배는 늘 살살 아파서 급하게 화장실 가고
화장실을 자주 가고, 가도 시원하지가 않고
왼쪽 무릎에서 소리가 뚝뚝 나고
오른쪽 무릎은 시큰거리면서 찢기는 기분이 들고
발목은 너무 뻐근하고
발가락은 걷다가 뜬금없이 갑자기 쥐가 나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프고
목이랑 어깨는 늘 천근만근인데
몇달전부터 눈에 띄게 두드러진 것은
피부 두드러기.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다 가도
병은 없대요.
근데 왜이렇게 전신이 다 아프지ㅠㅠ




동네 친구 소개로 다니던 한의원 원장님께 상담하다가

혹시 갱년기 증상은 없으세요?하는 원장님 질문에

아! 있어요!

냅다 대답하고ㅋㅋ 추천해주신 자하거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태어나서 이런 신체 정신이 맑은 기분은 처음인데?싶을 정도로 너무 개운해서
뭐지?..뭐지?...

전신의 모든 증상이 대체로 다 좋아질 거까지 있나?
희한하네..

그제서야 알게된 게
자하거가 태반주사였다는거ㅋㅋㅋㅋㅋㅋ

원장님을 너무 의지했나봅니다ㅋㅋㅋ
설명 듣다가
네네 (뭔진 모르겠지만) 그거 해주세요^^^^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좋은건 이상한데?
싶어서 찾아보니



태반주사 주의해야 할 사람




태반 주사가 좋은 사람

그냥 나자신 자첸데?


그래서 잘 맞았나봅니다.

원장님 말씀으론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 갱년기 증상도 크게 느끼고 자하거 효과도 잘 느끼는 편인 거 같다고 하셨어요.




개인적인 후기이니
치료는 한의원에서 각자 상담 받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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