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학년 겨울방학생활 + EBS 초등 TV 방송 영상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군대는 가보지 않았지만 혹한기훈련과 같은...
뭔가 그런 비슷한 것이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ㅋㅋ


공부도 시키고 싶고
운동도 시키고 싶고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잘 먹이고 싶으니까
자꾸 이것저것 찾아보고 아이템을 쟁여놓게 됩니다.

그 중 하나.
EBS 겨울방학생활입니다.

10개 테마가 있습니다.

1.달걀

2.서천 생태체험

3.엉뚱한 상상과 발견

4.피부

5.달

6.발표왕

7.게임 말고 놀이

8.밥과 국

9.전통 간식

10.전쟁

달걀이라는 주제는 좋아보이는데...
1학년이 혼자 읽고 이해하기에는 (제가 느끼기에는) 쉽지 않은 단어들이 종종 보입니다.

난황, 루테인, 제아잔틴, 88%, 난간막...

모든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읽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글을 읽는 데 어려운 단어가 빈번하게 나오면 아마도...
그 부분의 내용을 아예 통으로 읽지 않을 확률도 있어 보이거든요;

만화로 읽는 부분은 후루룩 잘 읽힐 것 같긴 한데... 한 페이지에 글밥이 적지는 않아 보여요. 많은 내용을 전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책을 만들었나봐요ㅋㅋ

와... 직접 해보겠다고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두려운 실험 페이지네요ㅋ

글밥ㅋㅋㅋ 엄마가 같이 읽고 모르는 건 설명해주고 같이 이야기해보라고... 이렇게 만들었나봐요...

<유기농 달걀은 항생제 등을 넣지 않은 유기농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고>
이면
글자 옆에 '무항생제' 딱지는 '유기농 달걀'과 같은 의미인건...가?
......





이렇게 첫 번째 테마 달걀에 대한 내용이 끝납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목차의 테마 선정이 적절한 데 반해
내용은 1학년에 그렇게 잘 맞춰진 건지는 모르겠다...
입니다ㅋㅋㅋ



제가 보기엔 조금 내용이 많고, 단어도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사실 1학년들이 제 생각보다 많이 똘똘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너무 아가들처럼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아직 애기들이지뭐...)


ㅡㅡㅡㅡㅡㅡ
그래서! EBS 영상의 도움을 받아보았습니다ㅎ

EBS 초등 어플을 깔고, 로그인을 하면
EBS 초등 1학년 겨울방학생활 영상을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TV로 봐도 좋지만 저는 어플로 보는 게 좋더라고요. 여름방학생활 때 TV로 틀어줬더니 자꾸만 중간에 나오는 광고 다 보고 5학년꺼까지 정주행하게 됩니다...

19분 길이라서 딱 좋습니다. 반복해서 보는 게 함정입니다만ㅎㅎ

자막은 보이거나 안 보이게 설정할 수 있어요.

오성과 한음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발명가 삼촌과 함께 여행... 탐험... 체험...을 하는 이야기 형식이라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삶은 달걀과 삶지 않은 달걀을 구별하는 방법!이
나왔습니다. 직접 해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별로 어렵지 않은 거라 흔쾌히ㅋ
2개 삶고, 안 삶은 달걀 1개와 섞어 3개를 그릇에 놔주었습니다.

돌려보고

신중하게 하나씩 돌려보고 이건 삶은 달걀이야!하고 판정을 내려봅니다.

삶은 걸로 판정 받은 달걀은 바로 까서 먹었습니다ㅎㅎ

영상을 보고 겨울 방학 생활에 있는 문제도 풀어보았는데
역시 저희집 딸래미는 혼자하기에 좀 어려워하더라고요.
부모님이 같이 봐주시면 쉽게 풀 수 있으니
같이... 봐주세요ㅎㅎ




2022년 12월에 구매한 2학년 겨울방학생활
https://soso-soo.tistory.com/m/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