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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좋아/글 없는 그림책

★글자 없는 그림책★ 시간 상자

by 수수해서 2021. 12. 31.


글자 없는 그림책은
연령을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정말 영유아만을 위한 책들도 있긴 합니다만...)

우리가 흔히 가리키는 '책'은,
책 안의 글자 숫자, 단어의 난이도, 주제나 내용의 깊이나 표현 방식 등으로 독자층을 나누게 됩니다.
모두 문자(=글자)가 기준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글자 없는 그림책은
독자층을 가르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가 같이 보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습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상대는 인상깊게 보기도 하고
내가 강렬하게 보았던 부분을 상대는 기억하지 못하기도 하는 경험이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반대로
같은 부분에서 같은 느낌을 받았을 때 역시
특별한 경험입니다.
말 없이 생각이 통했으니까요.

글자 없는 그림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아마 데이비드 위즈너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번역서와 원서가 있습니다. 원서라고 해봐야... 글자가 없어서^^;

 

 

 

면지가 뭔가 꺼끌꺼끌한 느낌이 나죠?

 

 

 

꺼끌꺼끌한 이미지가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연결됩니다. 왠지 발 밑에 바닷물에 적셔진 모래를 밟고 있는 느낌이 납니다. 남자 아이가 보이네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속표지. 앞에 남자 아이 주인공이 주운 건지 바닷가에서 주웠을 것 같은 물건들입니다. 뭔가 호기심이 발동하시나요?

 

 

 

 

이야기의 첫 장면이 강렬합니다. 보는 사람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네요.

 

 

 

자주 놀러오는 듯, 바닷가에서 놀 때 필요한 물건들을 잘 챙겨왔네요. 부모님들을 책을 읽고 계시네요^^

 

 

아, 심심해. 저쪽엔 뭐가 있을까? ....... 쏴아

 

 

 

 

?...

 

 

 

카메라를 주웠습니다. 일단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구조대원한테도 보여줬지만 주인을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필름...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하는 때에 태어난 아이들이라 대부분 필름의 존재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이에게 간단하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인화된 사진을 보고 너무 깜짝 놀라 입을 벌린 채 눈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진이길래 이렇게 놀란 것일까요?

 

 

 

 

궁금하시라고 

뒤엔 안 알랴드립니다ㅎㅎ

 

 

기대하고 보셔도 실망할 일 없는 그림, 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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