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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좋아/글 없는 그림책

★글자 없는 그림책★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 달 체험학습 가는 날

by 수수해서 2022. 9. 29.

글자 없는 그림책은 유아 책으로 분류되는 일이 많습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글자 없는 그림책은 보통
딱딱하고 두꺼운 종이에, 정사각형 판형으로 된, 자그마한 보드북의 형태를 갖춘 책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글자 없는 그림책이 유아만을 위한 장르라고 생각하면 정말... 섭섭합니다(?)

어른이 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오고,
스물스물 두근거리는 감정이 올라오는 그림책들도 많거든요.

글자가 없어서 읽을 게 없으니
페이지를 휙휙 넘기는 게 아니라
오히려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멈추어서 뭔가를 상상하게 하는 그런 그림책들이요.

저는 글자 없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 그냥 그림책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
그냥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주의*
책을 좋아하는 것과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만)하는 겁니다^^

 

초등 아이들이라면 다들 학교에서 체험학습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텐데요. 바다로 체험학습을 간다니!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바닷속에서 탐험도 하고 구경도 하다가 그만! 발을 헛디뎠습니다!!




잠수함을 대절해서ㅋ 바닷속으로 출발합니다.  멀미약, 도시락, 간식, 물 다 잘 챙겼겠죠?(엄마 마음)




점점 깊이 내려갑니다.



드디어 심해에 도착! 기념 사진을 빠뜨릴 순 없습니다.



와... 야광빛을 내는 심해어들이 무리지어 지나갑니다.




엇, 저건 뭐지?....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한 아이가 무리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같은 작가의 달 체험학습 가는 날




출발~



자~ 이쪽으로~ 하는 선생님의 말씀에 모든 학생들이.... 아 뭔가 체험학습이 귀찮아 보이는 뒷모습의 한 학생이 눈에 띕니다.




달이라서 높은 점프도 가능합니다. 다들 신이 나고 기대에 차있는 모습인데, 뭔가 애매하게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의, 맨 뒤에 서있는 주인공.




결국, 눈에 안 띄는 구석에 자리를 잡고 '그림이나 그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헉, 우주선이!;; 우리의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넘 궁금하시죠? 안 알랴드려요ㅋㅋ(죄송)ㅋㅋㅋ




자 뒷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을 찾으러 가보세요^^

분명 즐거움이 있을 거예요!

자, 우리 이제부터 같이 그림책을 좋아하기로 합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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