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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좋아/그림책,만화책

★초등 과학 전집★ 과학도깨비 2년 후기

by 수수해서 2022. 1. 6.

아주 어릴 때부터 쫌만 더 크면
과학 전집 한 질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거 같아요^^;
여자아이라 그런지 자연관찰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5살쯤부터 뭘 사줄까 여기저기 둘러보고 고민고민하다가
6살에 백화점 입점된 아람 매장에서 꼬꼬마과학자 책 60권인가 전체를 후루룩 다 살펴보고 이거다!싶어 한 질 사주었습니다.
(지금은 더 쉽게 연령대 낮춘 라인으로 변경돼서 제가 샀던 꼬꼬마과학자 라인은 없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넘 좋아하고 잘 읽어서
7살에 같은 출판사의 과학도깨비 시리즈로 업그레이드해주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림책으로 보기에도 스트리가 꽤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보통 지식책은 스토리가 어설프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거든요.
글밥, 단어 수준, 책의 구성도 7살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책장에 나란히 꽂아둔 과학도깨비입니다. 2020년 1월쯤 구매한 걸로 기억되니까 2년 정도 봤고 올해 3년째가 되어요.



책등의 색상이 각각 우리 몸,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첨단기술 카테고리입니다.






코시국에 어린이집도 안 가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책 읽는 시간이 저절로 급증했는데요.
그중에 제가 읽어주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 읽기도 잘 했던 책이 이 책입니다.
효자책...ㅋ


한 권만 살펴보면

면지에 개요가 있고, 캐릭터가 이야기에 흥미를 끄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개요부터 봐야 하는 건 아닌데 아주 가끔씩이라도, 한번 훑어봐주면 땡큐죠. 다른 책이랑도 연관된 부분도 부모님이 체크해 보시면 좋아요.



저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지식 부분을 전혀 읽지 않고
스토리 부분만 읽었을 때에도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작은 글씨는 원할 때만 읽어주었습니다. 작은 글씨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 모두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초등 이후 아이들이 이 책을 볼 때에는 그런 부분까지 주의깊게 본다면 나이에 맞게 조절해서 읽을 수 있어 보입니다.



책 좋아하는 미취학 아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 좋은 스토리와 글밥입니다. 내지를 한번 살펴보세요.

(이렇게 내지를 다 보여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스토리를 죽 읽어봐야지만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이야기가 얼마나 재밌는지는 이렇게 봐야 알 것 같아서요...


브로마이드처럼 펼쳐지는 페이지도 있고요.


마지막에 개념 정리.


책의 내용과 관련된 유명한 학자들의 이야기가 한 꼭지 만화로 되어있어요.


예술이나 사회와 연관해서 생각 넓히기 한 쪽. 문제풀기 한 쪽.


스티커 붙이면서 좋아하더라구요ㅎㅎ



과학도깨비를 베이스로 깔고
그밖에 재밌어 보이는 책들은 한 권씩 사주었습니다.



전집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분야가 골고루 있는데다가
과학도깨비의 경우 새 책 기준 50여 권에 35.5만원(홈페이지 기준)이고요, 보통 매장에 가면 10% 가격 빼주고
소전집 같은 것도 주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대충 계산해도 권당 6천원 정도 나오는 듯해요.)

단권만은 필요할 때 한 권씩 살 수 있어
부피나 가격의 부담은 덜하지만
권당 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니까요.

결론은...
전집도 사고, 단권도 사고,
물려받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고,
뭐 그렇게 다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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