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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이것저것 쓰기

만1세부터 만2세까지 언어 지연 확인하는 방법

by 수수해서 2024. 11. 14.

 

 
 

1. 24개월 전이라면, 한 단어가 되는지 그리고 언어 이외의 몸짓 의사소통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이들은 태어나서 손짓, 눈짓, 표정 등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말은 못해도 표정으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요

 
 
그러다가 돌 즈음부터는 한 단어씩 말하고, 또 몇 개월이 지나면 두 단어 혹은 짧은 문장을 말하곤 하는데요,
만 1세때까지는 아이들마다 언어 발달의 속도 차이가 조금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마다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평균적인 언어 발달, 혹은 최소한의 언어 발달을 확인할 수 있는지표가 있습니다.
 
 
 
 
2. 24개월이 넘으면, 두 단어를 붙여서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24개월(만2세)에 두 단어를 붙여서 말하면 언어에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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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물."
"이거 시러."
"까까 마시써."

정도도 두 단어가 붙은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24개월이 넘었는데, 두 단어가 붙어서 나오지 않는다면 언어 지연의 종류를 구분해 보세요.
 
언어 발달의 지연이 걱정되어 검색을 할 때에는
24개월 즈음에도 두 단어가 붙은 말이 안 나오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천근아 교수님이 말씀하신 언어발달지연의 세 가지 종류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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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 언어 지연 <- 다른 사람의 말은 거의 이해하는데, 말만 늦어진 경우

2. 발음에만 문제 <-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도 하고, 말도 하는데,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

3. 수용성 언어장애 <- 이해가 잘 안 되면서, 말도 늦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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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3번인 수용성 언어장애가 자폐스펙트럼과 가장 많이 혼동되는데요, 
3번에 해당된다 하더라도 <부모의 얼굴을 살피거나> <분위기 파악>을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수용성 언어장애인지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인한 언어지연인지는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정확할텐데요.
 
말이 느린 것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반응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문제가 없다면 없는대로 좋은 일인 거고
혹시 도움이나 개입이 필요한 경우라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  말투가 기계적이고 단조롭거나
말을 하더라도 대부분 명사로만 말을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부모의 팔이나 손을 잡아 끌어오거나
눈마주침이 짧고, 일방적이거나
이름을 부를 때 반응하는 횟수가 지나치게 적거나
고집하는 자신만의 의식이 지나치거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질문을 그대로 따라한다든가 
"이건 뭐야?"라는 질문에는 대답하지만, "이건 어때? 좋아? 무슨 맛이야? 맛있어? 이거 줄까 아님 이거 줄까"와 같이 답이 여러 개인 열린 질문에는 거의 대답하지 못하거나
* 바닥만 보면서 돌진하거나
*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돌아가는 바퀴, 차창 밬 풍경, 반짝이는 등-을 멍하니+오랫동안 쳐다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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