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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만들기

크리스마스 쿠키 레시피 홈베이킹 + 그림책

by 수수해서 2024. 12. 6.

아이가 어릴 때 문화센터 요리 수업 같은 곳에 자주 가곤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린이집을  못 가니 집에서 할일이 없어서 요리를 자주 했던 거 같아요.

주로 마트에서 DIY 세트로 된 거 사다가
과자도 만들고, 머핀도 만들고,
빼빼로 과자, 초콜릿 등등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던 거 같습니다.

초등 중학년이 넘어가면 아이랑 같이 요리를 하기보다는,
엄마가 미리, 그리고 빨리, 주방 안 어지르고 만들어 놓은 거 먹구, 공부나 했으면^^ 싶은 마음이 자꾸만 듭니다.(제가요...)

간만에 쿠키 생각이 나길래 크리스마스이기도 해서
아이 하교 전에 쿠키 반죽을 미리 만들어두었습니다.

아이가 하교한 후, 같이 반죽에 모양 찍고 굽는 데
어릴 때랑은 또다른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이 야무진 손끝 무엇?ㅋㅋㅋ
도와줄 필요가 전혀 없어서 넘 편하고~


흘리고 어지르는 것 없이 알아서 모양 딱딱 찍어내고,


시계 보면서 얼른 먹고 학원 가야지,하는 시간 개념도 생긴 걸 보면서

많이 컸네 싶었습니다.




버터 쿠키 만드는 법


[ 준비물 ]
*  달걀 1개(실온 1시간)
*  버터 100g(실온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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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력분 250g
*  설탕 90g
*  소금 2g
*  베이킹파우더 2g


1. 버터를 주걱으로 풀기.
(버터가 너무 무르면 질척거려요. 네모 모양 없어지게 하면서 꾸덕한 크림?정도로 되게만)

2. 설탕을 2번에 걸쳐 넣어주며 크림화.
(너무 많이 녹이면 또 질척거려요.)

3. 계란을 2번에 걸쳐 넣기.
(역시 질척거리지 않게 하는 기분으로)


4. 소금 넣기.

5.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주걱을 세워 11자로 젓기.

6. 넓게 펴서 냉장고에 1시간 휴지.

7. 175도로 예열된 오븐에 12분 내외로 굽기.

베이킹소다가 좀 많았는지 살짝 좀 부풀었어요. 좀더 갈색빛 나게 구울걸,,

 

메리 크리스마스



+

쿠키하면 생각나는 그림책이 있죠~ 바로 쿠키~

초등 저학년 때 방학 때 읽을 추천 책 리스트에도 있었던 책이고요,

아이들이 미술 시간에 쿠키의 표지 그림을 이용해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읽으면 내용이 정말 기가막혀요~ 아이들에게 추상적일 수 있는 어휘들을 쿠키 만드는 과정에 딱 맞게 설명해서 바로 이해할 수 있어요.

 

 

 

원서로도 많이 읽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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